영화 "서편제" OST '이산저산'을 듣고...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천만 영화 지난번에 TV에서 끝부분을 본 적이 있다. 유봉(김명곤님)이 송화(오정해님)를 이끌고 논둑길을 걷던 중 유봉이 부르던 노래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分明)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 왔건만은 세상사(世上事) 쓸쓸허드라 나도 어제 청춘(靑春) 일러니 오날 백발한심(白髮寒心)허구나 내 청춘(靑春)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 헌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昇華時)라 옛 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상풍(寒露霜風) 요란(搖亂)해도 제 절계(節槪)를 굽히지 않는 황국단풍(黃菊丹楓)도 어떠헌가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