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태양의 "눈 코 입"을 듣고...

자작나무1 2018. 3. 25. 08:39

 태양의 "눈 코 입"을 듣고...

 

 어제 저녁에는 술을 마시고

밤 늦게 집에 들어와

핸드폰을 통해

태양의 "눈 코 입"을 들었습니다.

듣고, 또 듣고...

 

 집으로 들어오는 중에

이 노래가 문득 생각나

집에 들어와 듣게 되었습니다.

 

 빅뱅에서는 태양의 노래솜씨를 제대로 알 수 없었는데, 

태양의 솔로곡인 이 노래를 들으면서

태양이 노래를 참 잘 부르는구나

알 수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태양이 정성스럽게 부른 노래

감정을 잔뜩 실어 부른 노래

마음으로 부른 노래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면서

그 연인과의 사소한 일들까지도 떠올리는

애절하고 애닲은 노래

간절함으로 부른 노래

눈 코 입

 

  "널 보낼 수 없는 나의 욕심이

 집착이 되어 널 가뒀고

 혹시 이런 나 땜에 힘들었니

 아무 대답 없는 너

 바보처럼 왜

 너를 지우지 못해

 넌 떠나버렸는데

 너의 눈 코 입

 날 만지던 네 손길

 작은 손톱까지 다

 여전히 널 느낄 수 있지만

 꺼진 불꽃처럼

 ......"

 

 노래가 참 좋지만

노래 가사도

시라고 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여린 감정들이

노래 가사 속에

곱게 내려앉은

고운 시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