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님의 "사랑이야"를 듣고...
어제 저녁에는 친구 어머님의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병문안을 마치고
친구랑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으면서
소주 한병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전철 안에서 문득 이 노래가 떠올라졌습니다.
송창식님의 "사랑이야"
마음 속으로 이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젊은 시절 우리 아버지가 집안에서 이 노래를 부르시던 장면과
어린 시절 우리 아버지의 이 노래를 들으면서 세상은 사랑이라고
무턱대고 생각했던 저의 모습과
춘천에 계시는 어릴적 제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언제였던가
강릉이 고향인 창렬이의 가족들이랑 점심을 먹으면서
창렬이가 지나가는 투로 했던 말이 두서없이 떠올라졌습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이 건강하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다면 그게 행복이라는 말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에서
저는 이 노래와 함께
여러 생각들이 떠올라졌습니다.
제 머릿속은
여러 생각들로 머릿속이 꽉 찼습니다.
다시 듣고 싶은 노래
송창식님의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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