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326

박노해님의 팔레스타인 사진전 "올리브 나무의 꿈"

오늘은 부암동 라 카페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박노해님의 팔레스타인 사진전 "올리브 나무의 꿈"을 보고 왔습니다. 중동의 쿠르드인처럼 팔레스타인도 제 나라를 잃은 채 제 나라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곳이죠.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PLO, 아라파트 의장 저는 올리브는 지중해의 나무로 알고 있었는데, 척박한 중동의 고원지대에서도 잘 적응하는 나무이었네요. 처음 알았어요. 이렇게 박노해님의 사진전은 배움이 큰 사진전입니다. 그 올리브가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들어왔겠죠... 마지막 문장 비록 내일이면 여린 손에 작은 돌멩이를 쥐고 이스라엘의 탱크를 향해 달려갈지라도. 팔레스타인의 현실이네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저항하지 않고서는 살아있는 인간일 수 없는 상처 입은 심장의 박동소리, 고독한 ..

서울 풍경 2018.03.11

여의도 세계불꽃축전

어제 성묘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저녁에는 사람 많은 여의도로 갔어요.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하여... 제 동생과 학교 선생님들, 그 가족분들이 함께 모여서 치킨과 소주를 마시면서 세계불꽃축전을 구경하였어요... 제 기억으로는 어린 시절에 불꽃놀이를 보고 어른이 되어서 처음 불꽃놀이를 보는 것 같았어요.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불꽃놀이 짧은 시간 밤하늘을 장식하는 불꽃들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었어요. 순간의 아름다움 옆에 있던 내 동생에게 소원을 빌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저도 밤하늘의 불꽃을 보면서 제 소원을 빌었어요.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와 아버지가 잘 계시기를... 제가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불꽃놀이를 보고 사진을 찍는 것보다는 불꽃놀이를 보면서 소주를 마시는 것이 더 좋았어요. 특별한 술자리 아주 ..

서울 풍경 201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