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부암동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종로3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경복궁역으로 가고...
경복궁 버스정류장에서 1020번 정릉행 시내버스를 타고 부암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으로 오고...
언덕길을 올라 박노해님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부암동 라 카페 갤러리로 왔어요.
1년에 두번 순례처럼 다니는 곳
노란 잎을 매단 나무와 그 뒷편의 집 한채
앞의 마당에서는 양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저도 살고 싶은 집이었어요...
삶의 자세이겠지요.
가난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일
일터로 나가는 강인한 모습
마지막 두문장
"기쁨이 없고 노래가 없는 노동은 삶이 아니지요.
그라시아스 알 라 비다. 내 삶에 감사합니다."
박노해님의 사진전의 주제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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