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여의도 세계불꽃축전

자작나무1 2017. 10. 1. 19:28

 어제 성묘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저녁에는 사람 많은 여의도로 갔어요.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하여...

제 동생과 학교 선생님들, 그 가족분들이 함께 모여서

치킨과 소주를 마시면서

세계불꽃축전을 구경하였어요...

 

 

 

 

 

 

 

 

 

 

 제 기억으로는

어린 시절에 불꽃놀이를 보고

어른이 되어서 처음 불꽃놀이를 보는 것 같았어요.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불꽃놀이

짧은 시간 밤하늘을 장식하는 불꽃들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었어요.

순간의 아름다움

 

 

 

 

 

 

 옆에 있던 내 동생에게 소원을 빌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저도 밤하늘의 불꽃을 보면서

제 소원을 빌었어요.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와 아버지가 잘 계시기를...

 

 

 

 

 

 

 

 

 제가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불꽃놀이를 보고 사진을 찍는 것보다는

불꽃놀이를 보면서

소주를 마시는 것이 더 좋았어요.

특별한 술자리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술자리이었어요.

불꽃놀이가 저에게는 술안주이었어요...

 

 

 미국, 스페인, 한국으로 불꽃놀이가 진행되었어요.

밤하늘의 불꽃들은 장관이었고,

거기에 노래가 함께해서 더더욱 좋았어요.

미국편에서는 셀린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이

한국편에서는 김건모님의 노래가 울려퍼졌어요.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들

그래서 여의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렸나봐요.

 

 

 

 

 

 

 

 

 저에게는 즐거운 아니, 아주 특별한 시간들이었고,

긴 추석 연휴 첫날에

이런 멋진 이벤트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웠어요.

행복한 시간들, 고마움의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