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의 세상구경...

오늘 오전에는 구일역으로 벚꽃을 구경하려 갔어요. 안양천 주변 벚꽃이 이쁜 곳인데, 제가 좀 늦게 가서 그랬는지, 이미 꽃은 지고 잎이 나오고 있었어요. 그 나마 구일역 앞의 벚꽃들이 볼만하여 사진기에 담았어요... 연분홍 벚꽃과 노란 개나리 봄의 한장면이었어요. 화사함 봄은 화사함이지요. 만물이 소생하고, 생동하는 계절 육교 위에서 바라본 풍경 둑방을 따라 일렬로 꽃을 피운 벚나무들의 행렬 봄을, 봄꽃을 즐기시는 사람들 좁은 길 위에 사람들이 많으셨어요.

한옥마을 골목길을 돌아다니다가 작년에 새로 개방했다는 가회동 백인제 가옥을 만났어요. 한옥마을이 참 좋은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편한 마음으로 들어가 구경할 수 있는 한옥집이 적다는 점과 걷느라고 힘이 든데, 그에 비해 쉴 수 있는 공간이 적다는 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

엊그제 일요일(19일)에는 북촌 한옥마을에 갔어요. 한 때는 자주 다녔던 곳인데, 작년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 했다는 생각에 한옥마을에 가게 되었어요... 봄을 기다리는 봄나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옆의 한옥 미술관 산타클로스 복장의 김구 선생님 안중근 의사님 제 마음을 알았는지 골목길에는 조화가 피어 있었어요. 비록 생화는 아니었어도 봄을 본 듯 기뻤어요... 골목길 탐방이 가능한 한옥마을 다음에 찾아가야할 한옥카페 한 때는 한옥찻집을 찾아 한옥마을에 많이도 다녔지요... 다음에 찾아와야할 조그만 독립서점 베란다 북스 오래된 마을에는 오래된 우물이 있고, 오래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오늘 아침에는 서울에도 눈이 많이 내렸어요. 적설량 5.6cm 학교에 오자마자 후문 주변의 눈들을 치우고 커피 한잔 타 마시고 학교앞의 온수도시자연공원으로 눈사진을 찍으러 나갔어요. 온수도시자연공원에도 눈이 많이 쌓여서 멋진 설경을 보여 주었어요. 오래간만에 눈다운 눈을 보는 ..

올들어 가장 추운 1월 두번째 토요일 오늘 오후에는 덕수궁 돌담길에 갔어요, 돌담길안의 나무들이 입은 겨울옷을 제 사진기에 담기 위하여... 이런 겨울옷들이 얼마나 나무들에게 도움이 될까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누군가의 나무에 대한 따뜻한 배려라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으로 제 사..

이번 성탄은 처음부터 분위기가 나지 않았어요. 성탄이 일요일이고, 사회분위기도 아니고, 여러모로 성탄 분위기가 일지 않았어요. 어제 종로에서 시청역으로 걸어가는데, 조그만 컨테이너 건물안에서 조종래님의 크리스마스 연주회가 열리고 있었어요. 색소폰 연주 뜻밖의 시간에서 누..

지지난주에 어머니랑 작은집식구들이랑 명동성당에 갔어요. 어머니와 작은집식구들은 예배를 보시러 성당안으로 들어가시고, 저는 명동성당 지하의 새로생긴 광장에서 어머니와 작은집식구들을 기다렸어요. 지하광장을 돌아다니다가 예쁜 가게. 리코드가 보여서 제 사진기에 담아왔습..

지난 주말에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2층에서 아는 분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위로 올라오니까 길거리에 푸드트럭이 늘어져 있었습니다. 이국적인 모습의 푸드트럭 마치 외국의 거리에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국적인 푸드트럭을 사진 찍으면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연계해서 푸드트럭사업이 일어난다면 관광객 유치와 함께 푸드트럭사업의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타코를 사먹으면 더 맛이 날 것 같았어요. 이국적인 모습의 푸드트럭 트럭 주변에는 손님들도 많아 트럭 뒤에서 사진을 찍어야만 했어요...

12월의 첫번째 주말 12시에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2층의 씨엘 결혼식장에 다녀오고 식사후에 시청역옆의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성당에 갔습니다. 이 성당은 예전에 한번 왔던 곳인데,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고, 앞의 공간도 좁아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그냥 되돌아섰던 적이 있어..

지난주 주말에 경복궁을 나와 시청역 방향으로 걷다가 시청역 근처의 공사가림막 위에 재미있는 사진들이 올려져 있어 제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가림막위의 사진들이 맘에 들어 언젠가 사진기로 찍어서 제블로그에 올려야지 맘 먹었는데, 지난주에 그런 기회가 생겨서 사진을 찍어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