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추운 1월 두번째 토요일
오늘 오후에는 덕수궁 돌담길에 갔어요,
돌담길안의 나무들이 입은 겨울옷을 제 사진기에 담기 위하여...
이런 겨울옷들이 얼마나 나무들에게 도움이 될까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누군가의 나무에 대한 따뜻한 배려라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으로 제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겨울옷을 만들고 입혀주신 누군가에 대해서도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겨울
그것은 이렇게 누군가의 배려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겨울날의 덕수궁 돌담길
알록달록한 색상의 겨울옷
시각적으로도 따뜻해 보였어요.
해바라기 옷
이런 뜨개옷을 보면서
겨울이 시작되기 전부터
방안에서 뜨개질을 하셨던
할머니가 떠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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