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덕수궁 돌담길 겨울나무옷

자작나무1 2017. 1. 14. 19:26

 올들어 가장 추운 1월 두번째 토요일

오늘 오후에는 덕수궁 돌담길에 갔어요,

돌담길안의 나무들이 입은 겨울옷을 제 사진기에 담기 위하여...

이런 겨울옷들이 얼마나 나무들에게 도움이 될까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누군가의 나무에 대한 따뜻한 배려라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으로 제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겨울옷을 만들고 입혀주신 누군가에 대해서도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겨울

그것은 이렇게 누군가의 배려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겨울날의 덕수궁 돌담길

 

 알록달록한 색상의 겨울옷

시각적으로도 따뜻해 보였어요.

 

 

 

 

 

 

 

 

 

 해바라기 옷

 

 

 이런 뜨개옷을 보면서

겨울이 시작되기 전부터

방안에서 뜨개질을 하셨던

할머니가 떠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