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박혜경님의 "너에게 주고싶은 세가지"를 듣고...

자작나무1 2016. 7. 20. 14:27

 

 박혜경님의 "너에게 주고싶은 세가지"를 듣고...

 

 엄청 더운 오후시간

등사실에 쳐박혀 내 블로그를 보고 있는데,

문득 박혜경님의 "너에게 주고싶은 세가지"가 떠올라졌다.

 

 핸드폰을 통해 이 노래를 찾아들었다.

박혜경님의 힘찬 목소리

상큼하고 발랄한 목소리

재미있는 가삿말

 

 나도 나중에 누군가가 생긴다면

생일날에 맞춰

노랫말 속의 가사처럼

세가지 선물을 주고 싶어진다.

 

 빛바랜 나의 일기장

바다로 가는 기찻표

너의 생일 첫키스

 

 아니

내가 누군가에게 주는 것은 좀 그렇고

쑥스럽고

누군가로부터 이런 선물을 받고 싶다.

 

 마흔이 넘어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사춘기 소년, 소녀로 돌아가

조금은 낯간지러운 사랑을,

사랑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들...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뚱딴지같은 상상 속에

이 더위를 피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