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의 "검은 고양이 네로"를 듣고... 터보의 "검은 고양이 네로"를 듣고... 오늘 낮에는 라디오를 통해 오래전에 터보가 불렀던 "검은 고양이 네로"를 들었습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들었던 노래를, 그것도 한때 제가 좋아해서 자주 들었던 노래를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한동안 잊고 있었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반.. 음악이야기 2014.07.10
King Crimson의 "Epitaph"를 듣고... King Crimson의 "Epitaph"를 듣고... 먼훗날 자작나무가 죽고 자작나무 주위의 사람들이 모여 자작나무의 주검을 화장을 하여 자작나무가 평생 좋아했던 산에 한줌의 재로 변한 자작나무를 뿌리면서 서로 생전의 자작나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항상 줄담배를 피우던 술을 많이 마시지도 못.. 음악이야기 2014.06.29
노르웨이 Sigvart Dagsland의 "Bred Dina Vida Vingar"을 듣고... 노르웨이 Sigvart Dagsland의 "Bred Dina Vida Vingar"을 듣고...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와 세상의 모든 음악5를 들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시리즈는 저에게 음악선물같은 음반입니다. 세상 곳곳의 아름다운 노래들이 다양하게 들어있는 종합선물셋트같은 음반 세상의 모든 음악5집의 마지막 곡은.. 음악이야기 2014.06.24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듣고...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듣고... 1996년 여름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남자듀오, 클론 강원래님과 구준엽님 그들의 노래 "꿍따리 샤바라"는 몇일사이에 전국을 점령하였습니다. 서울에서도 대전에서도 부산에서도 어느 곳에서곤 들어야 했던 노래 카페에서 롯데리아에서 호프집에서 줄.. 음악이야기 2014.06.15
에디 히긴스의 "Peacocks"를 듣고... 에디 히긴스의 "Peacocks"를 듣고... 조용하고 차분하고 섬세하고 지적이며 그러면서도 무엇인가 여운이 길게 남겨지는 재즈피아노 연주곡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씻고, 밥먹고 하루치의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노래 추신 : 에디 히긴스는 다른 나.. 음악이야기 2014.04.01
양 희은님의 "한계령"을 듣고... 양 희은님의 "한계령"을 듣고... 하늘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 같은 3월의 마지막 토요일 하루 종일 집에서 잠을 잤습니다. 자고 또 자고... 잠은 또 다른 잠으로 빠져 쉬이 잠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오후 5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에서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서 듣는 양 .. 음악이야기 2014.03.29
제이레빗의 "Happy Things"를 듣고... 제이레빗의 "Happy Things"를 듣고... 제가 요즘 좋아하는 가수들 중의 하나. 두명의 홍대 여신이 서로 호흡을 맞춰가면서 부르는 노래 처음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 둘 박자를 맞춰가면서 부르는 모습은 다른 가수들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참신한 장면 그런 모습들이 참 신선하게 보인.. 음악이야기 2014.03.23
양 희은님의 "백구"를 듣고... 양 희은님의 "백구"를 듣고... 어린 아이의 눈으로 돌아가 어릴적 키웠던 백구와의 추억을 슬픈 동화로 부른 노래 키 작은 여자아이를 보면 괜시리 으르렁대면서 심술을 부리던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를 낳던 강아지를 낳다가 쓰러진 백구 동물병원에 가 의사선생님한테 주사.. 음악이야기 2014.03.23
양 희은님의 "일곱송이 수선화"를 듣고... 양 희은님의 "일곱송이 수선화"를 듣고... 이 노래는 제목에서부터 어떤 풍경이 또렷하게 그려져요. 지난 봄 제 마음 속의 수목원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보았던 화단에 피어있던 노란 수선화 봄을 알리는 노란빛깔이 고왔던 모습들 이 노래를 들으면서도 그 날 보았던 수선화들의 노란빛.. 음악이야기 2014.03.22
김 건모님의 "우리 스무살 때"를 듣고(둘)... 김 건모님의 "우리 스무살 때"를 듣고(둘)... 비가 내리는 목요일 저녁시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의 20대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나의 20대가 20여년 전의 먼먼 이야기가 아니라 엊그제 일처럼 느껴진다. 엊그제 일처럼 선명하게 떠올려지는 나의 20대 "손뼉을 치면 닿을 것같은 .. 음악이야기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