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에디 히긴스의 "Peacocks"를 듣고...

자작나무1 2014. 4. 1. 20:12

 

 

 에디 히긴스의 "Peacocks"를 듣고...

 

 조용하고

차분하고

섬세하고

지적이며

그러면서도

무엇인가 여운이 길게 남겨지는

재즈피아노 연주곡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씻고,

밥먹고

하루치의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노래

 

 

 

 추신 : 에디 히긴스는 다른 나라들보다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90년대를 시작하면서 기나긴 경제적인 불황에 빠진

         많은 일본인들이 에디 히긴스의 편안한 재즈피아노 연주곡들을 들으면서,

         삶의 어려움들을 잠시나마 잊고 이 연주곡에서 어떤 삶의 위로들을 받고 싶어했던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들이 노래를 들으면서 떠올라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