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양 희은님의 "한계령"을 듣고...

자작나무1 2014. 3. 29. 17:12

 

 

 

 양 희은님의 "한계령"을 듣고...

 

 하늘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 같은

3월의 마지막 토요일

 

 하루 종일 집에서 잠을 잤습니다.

 

 자고 또 자고...

잠은 또 다른 잠으로 빠져

쉬이 잠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오후 5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에서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서 듣는

양 희은님의 "한계령"

 

 산이

산으로서

높아지고

깊어져서

제 마음 안쪽에

그리움이라는

소금기둥을 세우는 노래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