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희은님의 "일곱송이 수선화"를 듣고...
이 노래는
제목에서부터
어떤 풍경이 또렷하게 그려져요.
지난 봄
제 마음 속의 수목원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보았던
화단에 피어있던
노란 수선화
봄을 알리는 노란빛깔이
고왔던 모습들
이 노래를 들으면서도
그 날 보았던
수선화들의 노란빛이
한폭의 수채화같은 봄풍경으로
저의 마음 속에 전해져요.
차분한 기타반주와
양 희은님의 낮은 저음이
저의 마음을 따사롭게 해주는 것 같은...
양 희은님의 "일곱송이 수선화"
"긴 하루 어느덧 가고 황혼이 물들면
집 찾아 돌아가는 작은 새들 보며
조용한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송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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