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양 희은님의 "일곱송이 수선화"를 듣고...

자작나무1 2014. 3. 22. 20:00

 

 

 

 

 양 희은님의 "일곱송이 수선화"를 듣고...

 

 이 노래는

제목에서부터

어떤 풍경이 또렷하게 그려져요.

 

 지난 봄

제 마음 속의 수목원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보았던

화단에 피어있던

노란 수선화

 

 봄을 알리는 노란빛깔이

고왔던 모습들

 

 이 노래를 들으면서도

그 날 보았던

수선화들의 노란빛이

한폭의 수채화같은 봄풍경으로

저의 마음 속에 전해져요.

 

 차분한 기타반주와

양 희은님의 낮은 저음이

저의 마음을 따사롭게 해주는 것 같은...

 

 양 희은님의 "일곱송이 수선화"

 

 "긴 하루 어느덧 가고 황혼이 물들면

 집 찾아 돌아가는 작은 새들 보며

 조용한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송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