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님, 박광현님이 함께 부르신 "함께"를 듣고(둘)...
몇일 동안
김건모님과 박광현님이 함께 부르신 "함께"를
듣고 또 듣고 그랬습니다.
제가 단순하면서도 집요한 편이라
하나에 빠지면
거기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함께"라는 노래를 듣고 또 들으면서
삶이라는 것이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일도,
또는
삶이라는 것에 맞서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진퇴양난이라는 말이
전쟁터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삶이라는 전쟁터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같이 힘겨운 삶
그래서
혼자가 아닌
가족이 필요하고,
친구가 필요하고,
사랑하는 연인이 필요하다는...
함께 어울려 살아야만 한다는
그런 생각들이
노래와 함께 떠올라졌습니다.
이 노래는
어려움 속에서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면서
함께 이겨나가라는
따뜻한 용기와 응원을 전해주는
따뜻한 노래이었습니다.
"우리 힘들지만 함께 걷고 있었다는 것
그 어떤 기쁨과도 바꿀 수는 없지
복잡한 세상을 해결할 수 없다해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찾아올거야
살아간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함께 숨 쉬는 마음이 있다는 것
그것 만큼 든든한 벽은 없을 것 같아
그 수 많은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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