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김건모님, 박광현님이 함께 부르신 "함께"를 듣고(둘)...

자작나무1 2016. 3. 5. 11:32

 김건모님, 박광현님이 함께 부르신 "함께"를 듣고(둘)...

 

 몇일 동안

김건모님과 박광현님이 함께 부르신 "함께"를

듣고 또 듣고 그랬습니다.

 

 제가 단순하면서도 집요한 편이라

하나에 빠지면

거기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함께"라는 노래를 듣고 또 들으면서

삶이라는 것이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일도,

또는

삶이라는 것에 맞서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진퇴양난이라는 말이

전쟁터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삶이라는 전쟁터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같이 힘겨운 삶

그래서

혼자가 아닌

가족이 필요하고,

친구가 필요하고,

사랑하는 연인이 필요하다는...

함께 어울려 살아야만 한다는

그런 생각들이

노래와 함께 떠올라졌습니다.

 

 이 노래는

어려움 속에서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면서

함께 이겨나가라는

따뜻한 용기와 응원을 전해주는

따뜻한 노래이었습니다.

 

 "우리 힘들지만 함께 걷고 있었다는 것

 그 어떤 기쁨과도 바꿀 수는 없지

 복잡한 세상을 해결할 수 없다해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찾아올거야

 살아간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함께 숨 쉬는 마음이 있다는 것

 그것 만큼 든든한 벽은 없을 것 같아

 그 수 많은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