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성남 남한산성(둘)... 남문(지화문)

자작나무1 2013. 12. 7. 19:32

 저는 10여년 전부터 산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주로 서울에 있는 산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산들을 돌아다니면서 산성이 있는 산이 좋아졌어요.

산성이 있는 산들은

능선에 닿으면 성벽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재미있고,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드물어서

다른 산들에 비해 편한 마음으로 능선을 탈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작용을 했어요.

또 하나 산성이 있는 산들은 산성의 군사적인 이유로 인해

전망이 아주 좋은 산들이에요.

북한산성, 남한산성, 아차산성, 금정산성, 보문산성, 부소산성, 상당산성, 수원 화성 등등...

비록 오늘 남한산성은 안개 때문에 확 트인 전망을 볼 수 없었지만,

날이 좋은 날에 올라가면 서울 남부 지역에서부터 성남, 하남, 팔당 일대가 잘 내려다보여요.

 

 

 남한산성 남문, 지화문

 

 

 

 

 

 

 크고 작은 돌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성벽의 모습이 듬직하게 보였어요.

 

 

 

 

 

 

 

 

 350년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