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일찍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끝난 호수공원에 갔어요.
국제꽃박람회는 끝났어도 아직 예쁜 꽃들이 전시되고 있다는 소식에
비록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못 가봤어도
꽃사진들을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갔어요.
지하철로 정발산역에서 내리고
호수공원으로 가다가
도중의 어느 카페 앞의 시원해 보이는 파라솔이 맘에 들어
카페에서 시원한 냉커피를 사서
파라솔 밑에서 냉커피를 미시면서 책을 읽고...
휴일 오전시간의 여유를 누리고...
그런 다음에 커다란 육교를 건너 호수공원으로 들어갔어요.
호수공원으로 가는 커다란 육교 건너기 전의 무성한 나무 밑의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맘에 들었어요.
의자에는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나무의자
또한 육교 옆의 푸른 잎의 메타쉐콰이어도 보기 좋았어요.
호수공원에서는 예쁜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목마가렛꽃이 예뻐 보였어요.
넓은 호수를 바라다보면서
제가 춘천에 살 때,
마음이 아프거나 속상할 때,
웬지 불안할 때
자주 찾아갔던 공지천과
어린이회관 앞에서 바라보았던 소양강이
뜬금없이 떠올려졌어요.
'경기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나절 고양시 여행... 국제꽃박람회 끝난 후의 호수공원(셋) (0) | 2014.05.18 |
---|---|
반나절 고양시 여행... 국제꽃박람회 끝난 후의 호수공원(둘) (0) | 2014.05.18 |
용인 에버랜드(일곱)... 축제에 대한 단상 (0) | 2014.04.06 |
용인 에버랜드(여섯) (0) | 2014.04.06 |
용인 에버랜드(다섯)... 삼성의 힘 (0) | 2014.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