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는 그리 넓은 카페는 아니었는데,
카페 벽면을 따라 많은 소품들을 아기자기하게 진열해 놓았어요.
또 안쪽에도 넓은 방이 있어
그 곳도 잘 꾸며놓았어요.
웬지 이런 모습들에 마음을 빼앗겼어요.
빈티지한 사각틀에 오래전 그림과 찻잔
그냥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그냥 평범한 그릇들이었는데,
낡은 탁자 위에서의 그릇들은
평범함을 넘어 아름답게 보였어요.
낡은 선반 위의 투박한 그릇들이
또 다른 아름다움과 여유를 주는 것 같았어요.
이런 빨간 전화기는 처음 보았어요.
가운데 1957이라는 숫자가 전화번호일까 년도일까 문득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제가 요즘 나무의자와 나무탁자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 나무탁자는 다리의 모양이 서로 다른다는 이유로
좀 유별나게 보였고,
그래서 제 사진기에 담았어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가서 좋았고,
이것저것 사진 찍을 것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또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시고 웃는 모습이어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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