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를 한바퀴 다 돌고 호수를 벗어나자
도로 건너편에 예쁜 카페가 보였어요.
카페 자체가 예쁜 집이었어요.
속초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이렇게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았어요.
영랑호 입구에서도 예쁜 카페를 보았거든요.
다음에 또 속초에 온다면
첫쨋날은 속초 카페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졌어요.
카페 내부에는 특이하게도 천체 망원경이 세워져 있었어요.
카페 내부를 둘러보면서
이 곳 사장님은 다재다능하시고,
취미도 다양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LP판과 오래된 전축
제가 여주에 사시는 금모래은모래님의 블로그를 보면서
아날로그라는 말을 많이 떠올리는데,
어쩌면 LP판과 전축이
아날로그의 첫번째 명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언뜻 스쳤어요.
카페앞에는 늠름하고 잘 생긴 개 한마리가 묶어져 있었어요.
개가 순하고 잘 생겨서
이 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저번에 속초에 왔을때에도 돌아다니면서 개 사진을 많이 찍었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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