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 한글날 아침의 일입니다.
산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베란다로 나오라고 소리를 치셨습니다.
무슨 일인가 해서 베란다로 나갔더니,
창 밖으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고층 아파트와 얕으막한 동산 뒤로 떠오르는 해
산이나 바다에서 해돋이를 본 적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이런 해돋이 풍경에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아침의 감동
어머니와 저는 아무 말 없이 해뜨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두손을 모으고 마음 속으로 기도를 하였습니다.
저의 세가지 소망에 하나를 더하여
네가지 소망을 마음 속으로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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