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늦은 오후의 덕수궁(2)

 덕수궁에는 단풍이 완전히 들지는 않았어도, 단풍이 조금씩 물들어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어요...

비록 곱게 물든 단풍은 아니어도 키 큰 나무들이 한데 어울려 가을을 지나가는 모습들은 나름대로 보기 좋았어요...

 

 

 

 

 

 

 덕수궁 한켠에는 조그만 찻집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퍼져나오는 불빛이 오늘따라 따사롭게 느껴졌어요...

덕수궁에 오기전에 커피를 마셔서 이곳은 그냥 지나쳤어요...

다음에 시청에 나오면 이곳에 들려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