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척 맨지오니의 "산체스의 아이들"을 듣고(2)...

자작나무1 2013. 3. 27. 11:07

 

 

 

 척 맨지오니의 "산체스의 아이들"을 듣고(2)...

 

 나는 신이 내린 소리라거나

심금을 울리는 소리 등등 

이런 찬사에

내가 그리 순진한 사람이 못돼서 그런지

이런 말들은 별로 신뢰하지 못한다.

 

 그저 음반을 팔기위한 얕은 상술

그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다.

 

 오늘 아침에 척 맨지오니의 "산체스의 아이들"을 들으면서

이 목소리는,

이 푸르겔 혼의 소리는

정말로 마음을 움직이게하는 소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부드러운 혼소리에

굵직한 척 맨지오니의 목소리

 

가만히 듣고 있으면

내 마음 속 어느 한구석이

저절로 따뜻해지는 느낌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가끔은 힘들어 지치기도 하는 생활 속에서

나를 다독여주고,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

나의 헤진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노래.

 

 내 마음 속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