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을 길게 돌아다니다가
국밥집에서 선지국밥을 먹고
크고 근사하게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냉커피를 마셨어요.
언제부터인가 광안리해수욕장의 카페들은
서로 경쟁하듯이 크고 고급스러워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작지만 이쁜 카페는 오히려 뒷골목으로 밀려나는 것 같았어요.
하여튼 아직도 서울로 가는 기차시간이 많이 남았있어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천천히 천천히 냉커피를 마시면서
가지고 온 책을 읽었어요.
이 카페에는 커피와 관련된 사진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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