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
아침에 작은집식구들하고 차례를 지내고,
엄마, 작은엄마, 사촌동생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네 사람이
남산골 한옥마을에 갔어요.
더운 날씨에 한옥마을에는
중국 여행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어요.
가을 햇살을 따사롭게 받고 있는 장독대,
우리 한옥의 부드러운 처마선,
가을날의 맑은 하늘이 멋지게 보였어요.
마당 한켠에는 모과나무의 모과가 영글어 가고 있었어요.
한옥마을 야외공연장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우리악기로 서양음악이 연주되고, 그에 맞춰 춤사위가 펼쳐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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