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이야기

성북동 길상사(하나)

자작나무1 2013. 10. 9. 15:32

 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아는 형과 함께 성북동의 길상사에 다녀왔어요.

길상사에는 추석때 피었던 꽃무릇은 이미 지고 없었어요.

동네 가운데 있는 절이면서도 울창한 나무들과 깔끔한 경내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만족해야했어요.

 

 길상사 일주문

 

 길상사안은 조그만 숲이었어요.

경내를 돌아다닌다는 생각보다는 도심속의 조그만 숲속을 거닌다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또한 곳곳에 나무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히 쉬면서 돌아다닐 수가 있었어요.

 

 

 

 

 

길상사가 법정스님과 관계가 깊은 절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어도

경내를 돌아다니면서 법정스님에 대한 생각은 없었는데,

벽에 걸려진 이 조그만 나무의자를 보면서

검소하고 소박하게 한평생을 살으셨을 법정스님이

그리움과 함께 떠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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