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내에서 두시간을 기다려 운문사로 가는 농어촌버스를 탈 수 있었어요.
예전에는 대구 남부버스정류장에서 운문사로 가는 직행버스를 탔는데,
이번에는 좀 더 일찍 갈 마음으로 청도로 온 것인데,
오히려 더 늦게 가게 되었네요.
제 마음속의 숲, 운문사 소나무숲
붉은 소나무 줄기와 푸른 솔잎이 제 눈을 시원하게 해 주었어요.
거기다 소나무숲의 상쾌함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그냥 바라보기만해도,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길이에요.
산아래에는 청도의 명물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어요.
운문사는 참 매력이 많은 절인데
그 많은 매력중의 하나가 절에서 바라보는 산봉우리가 아닐까 싶어요.
늠름하고 묵직한 산들,
그런 산들사이에 포근히 안긴 절, 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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