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종탑이 세워진 인사동 승동교회(하나)

자작나무1 2014. 2. 8. 19:16

 인사동 호두나무카페를 나와 골목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니

왼편으로 교회와 통한 쪽문이 열려 있었어요.

쪽문을 통해 교회를 바라보니, 앞에 종탑이 우뚝 세워져 있었어요.

서울 한복판에 종탑이 세워진 교회가 있는 것도 신기했고,

붉은 벽돌로 차곡차곡 쌓아 올려진 교회도 참 이뻐 보였어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앞에 멋진 교회건물이 보여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안으로 들어가 건물사진들을 찍었어요.

 

 

 

 오래된 건물임에도 자주 보수를 하여서 그런지 깨끗하고 깔끔하였어요.

잘 정돈된 건물을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변에는 푸릇푸릇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대나무들도 많았어요.

다음에 아는 형이랑 인사동에 오면

이곳은 꼭 데리고 와야지 맘을 먹었어요.

그 형이 대나무를 무척 좋아해서요...

 

 

 

 

 

조금은 낡고 퇴색한 기와건물

이 건물도 이 교회의 부속건물 중의 하나이었어요.

옛 교회건물을 만난 것같아 마음이 기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