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김 건모님의 "우리 스무살 때"를 듣고...

자작나무1 2014. 3. 13. 17:24

 

 

 김 건모님의 "우리 스무살 때"를 듣고...

 

 지난 토요일날 춘천여행 중에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일요일날 춘천여행기를 쓰면서도

스무살 무렵의 나와

내 고향 춘천이 많이 생각났다.

 

 고등학교들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

어정쩡한 학교생활을 했던 나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춘천의 길거리를 방황했던

무력했던 나

 

 그런 나와 춘천의 거리를 생각하면서

문득 김건모님의 "우리 스무살 때"라는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어제 집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찬란해야헸던 젊음을

무의미하게 보냈던

어리석었던 나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노래는

마흔이 넘은 내가

스무살 적의 나를

불쌍한 눈빛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노래였다.

 

 "사랑하나 못하면서 사랑을 앓던 시절

  손뼉을 치면 닿을 것 같은 스무살 시절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