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건모님의 "우리 스무살 때"를 듣고...
지난 토요일날 춘천여행 중에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일요일날 춘천여행기를 쓰면서도
스무살 무렵의 나와
내 고향 춘천이 많이 생각났다.
고등학교들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
어정쩡한 학교생활을 했던 나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춘천의 길거리를 방황했던
무력했던 나
그런 나와 춘천의 거리를 생각하면서
문득 김건모님의 "우리 스무살 때"라는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어제 집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찬란해야헸던 젊음을
무의미하게 보냈던
어리석었던 나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노래는
마흔이 넘은 내가
스무살 적의 나를
불쌍한 눈빛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노래였다.
"사랑하나 못하면서 사랑을 앓던 시절
손뼉을 치면 닿을 것 같은 스무살 시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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