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마을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고 사진기에 담으면서
문득문득 저의 어릴적 모습들이 스쳐 지나갔어요.
공부를 안해도 좋으니, 집에 있는 동화책을 많이 읽으라는 아버지의 말씀
그럼에도 동화책을 읽지 않고 고집을 피우던 저의 모습
그 때 동화책을 많이 읽었더라면
오늘 이곳에서 그림들을 보면서
더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었을텐데...
어린시절 고집불통이었던 저를 되돌아보게하는 그림들이었어요...
이 그림을 보면서는 안성에 있는 농장에 가고 싶어졌어요.
푸른 목장과 황톳길이 안성팜랜드를 떠올리게 해 주었어요.
저는 그림에 대해 잘 몰라요.
그런데 이 동물그림들을 보면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그림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둥글둥글하고 순한 표정의 동물들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올 것 같았어요.
신데렐라
백설공주와 빨간사과
제가 춘천에 살 때 연극에 미친 아는 후배가 하나 있었어요.
그 후배가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연극의 티켓에
우리에게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이야기 중
어느 것이 우리 마음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쳤을까 그런 문구를 집어넣었던 일이
먼 옛일처럼 떠올라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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