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글을 깨친 아이들에게 동화란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자신이 착한 일을 하면 그 보답이 반드시 되돌아오는 멋진 곳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하나이겠지만,
다 큰 어른들에게는
세상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공정한 세상이 아니라고
그런 핑계 아닌 핑계를 둘러대면서
아름답지도 못하고, 정직하지도 못한 자신을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동심으로 되돌아보게 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더 늦기전에
피터팬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읽어봐야지 마음 먹었어요.
어린 시절에 읽지 못한 저의 게으름을 탓하면서...
화단에 심은 붉은 꽃과 예쁜 그림들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동화마을에는 풍차도 있었어요.
요즘 우리 사회가 젊은 사람들은 나약하다고 욕하면서
피터팬 증후군 어쩌구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그런 사회를 만든 어른들이
먼저 반성을 해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기 사슴 밤비
이 그림을 보면서 아주 어렸을적 TV에서 보았던 아기사슴의 이름이
절로 떠올려졌어요.
그 만큼 반가운 밤비였어요.
여기서 만나게 되어 반갑다, 밤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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