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에는 어머니, 아버지, 제 동생하고
서오릉옆의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능옆의 식당에서 돼지갈비를 먹고
밥을 먹은 후에 서오릉으로 가족산책을 하였어요.
오래간만의 가족나들이
가뜩이나 날씨가 봄처럼 따뜻해서
즐거운 나들이길이 되었습니다.
저는 가족들이랑 서오릉에 자주 왔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서오릉의 소나무숲이 일품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전에 서오릉에 오면 능을 보느라고
그 옆의 소나무숲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능대신에 소나무숲만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이런 멋진 소나무숲을 보면서
경주의 계림숲을 떠올렸어요.
우리 어머니와 제 여동생의 뒷모습
둘이서 다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어가는 뒷모습이
옆의 소나무숲처럼 아름답게 보였어요.
이런 가족들의 화목함이 있어
제가 멋대로 돌아다닐 수 있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내 삶의, 내 여행의 베이스 캠프, 가족들의 화목
'경기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산나물 두메향기(둘) (0) | 2015.07.05 |
---|---|
양평 산나물 두메향기(하나) (0) | 2015.07.05 |
양평 석불역 (0) | 2015.01.13 |
고양시 일산벽화거리(둘) (0) | 2015.01.10 |
고양시 일산 벽화거리(하나) (0) | 2015.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