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박3일 제주도 여행... 용두암

자작나무1 2017. 6. 14. 18:55

 지난 6월 4일 일요일

어머니와 춘천에 사는 제친구 성주와 김포공항에서 t'way 항공을 타고 제주도에 왔어요.

제주공항에서 봉고차를 타고 렌터키회사에서

미리 예약해 둔 자동차를 빌리고

그곳에서 가까운 용두암 주차장으로 왔어요.

주차장 근처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용두암을 보러 갔어요.

2박3일 제주도 여행의 첫번째 코스

 

 용두암

지난 1월 4박5일 제주도 가족여행시

넷쨋날 아침에 이곳에 왔었는데,

그날은 바람이 너무 심해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했어요.

또한 가까운 용연도 보지 못해서

일부러 다시금 찾아왔어요...

 

 

 

 검은 돌들로 이루어진 용두암

건너편의 호텔들도 멋졌어요.

아름다운 제주도의 바다

 

 

 드넓은 바다를 향해 머리를 치켜올린 용두암

현기영님의 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에서

주인공이 용두암에 올라타고

저 바다 건너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려고 했던 장면들이

문득 떠올라졌어요...

 

 

 

 

 돌담아래 무심한 듯 피어있는 꽃들과 담쟁이

 

 도로옆의 산담을 두른 묘

제주의 모습이기도 했어요.

일상으로 내려앉은 죽음

그 죽음조차도 편안하게 보였어요...

일상속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