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를 보고...

자작나무1 2022. 1. 6. 15:35

 125. 영화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를 보고...

 

 

 오래 전에 보았던 영화

특히 영화의 한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그것은 독일군 소장이 아침에 일어나

2층의 창 밖에서 아래를 내려보다가

총을 겨누어서 유태인을 죽이는 장면이었다.

끔찍함

영화에서 나쁜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럼에도 이 사람이 제일 나빠 보였다.

쉰들러의 말처럼

미워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아서

유태인들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쉰들러는 그 소장을 찾아가

진정한 권력은 용서에서 나온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소장의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영화에서는 유태인 여자를 좋아하는 자신을 숨기기 위해

서슴없이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 나온다.

각지에서 폴란드 크라쿠프로 강제로 끌러온 사람들

집단 생활을 하면서 공장에서 일을 한다.

쉰들러는 그릇 공장을 차려

유태인들을 자신의 공장으로 데려오고...

전쟁 막바지

독일군들은 아우슈비츠를 만들어

유태인들을 집단 학살한다.

그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공장에 필요한 사람들이라면서

자신이 모은 돈을 상부에 뇌물로 주면서

그들을 보호해준다.

 

 영화의 마지막

독일은 전쟁에서 지고,

살아남은 유태인들은

고마움의 표시로 반지를 만들어

쉰들러에게 준다.

쉰들러는 자신이 돈을 더 모았다면,

그 돈을 낭비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유태인들을 살릴 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영화 중 가장 감동적인 장면

그 장면에서 쉰들러의 고귀함이 느껴졌다.

 

 폴란드 크라쿠프에 대한 한마디

폴란드의 옛수도, 크라쿠프

유럽에서 박해를 받던 유태인들은

크라쿠프에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소식에

크라쿠프로 모인다.

그러면서 크라쿠프는, 폴란드는

경제적 황금기를 맞는다.

영화 속 독일 군인들의 말처럼

그러나 그 시기는 오래가지 못 한다.

독일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 아우슈비츠

마지막으로,

한 때는 천재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을 영화 "E.T"의 감독으로 기억되기 보다는

이 영화의 감독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리암 니슨

        벤 킹슬리, 랄프 파인즈, 캐롤라인 구덜

        조나단 사갈, 엠베스 데이비츠

1993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