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영화 "아메리칸 셰프 Chef"를 보고...
커다란 레스토랑의 셰프인 아빠
어느 날 음식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아빠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식을 그들에게 내놓고 싶어했으나,
레스토랑 사장은 레스토랑에서 잘 팔리는 음식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라고 명한다.
블로거들은 나온 음식에 대해 혹평을 한다.
쎼프인 아빠는 나이가 들고,
남은 음식들을 너무 많이 먹어 뚱뚱해졌다면서...
그 이야기는 트윗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퍼진다.
화가 난 아빠는 다시 블로거들을 초대하고,
사장은 이번에도 똑같은 메뉴를 내놓으라고 명령한다.
그에 격분한 아빠는 레스토랑을 그만두고...
블로거들은 저번과 똑같은 메뉴에
실망을 하고, 또 다시 악평을 한다.
또 다시 화가 난 아빠는
그 블로거를 찾아가 한바탕 말싸움을 벌인다.
그 장연이 동영상으로 찍혀 사람들에게 퍼진다.
가공할 SNS 파워... 무서운 세상
레스토랑을 나온 아빠는
다른 식당을 구할려고 하나,
욕설 동영상으로 그 마저도 쉽지 않다.
이혼한 아내의 도움으로 아내의 전 남편으로부터
오래된 낡은 트럭을 얻고...
아들과 전에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과
푸드 트럭 사업을 벌린다.
낡은 트럭을 수리하고, 내부를 청소하고, 음식 재료를 사고...
분주한 사업 준비
그러면서 소원했던 아들과 더 친해진다.
서서히 행복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전 아내의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쿠바 샌드위치
전 직원의 유창한 스페인어와
아들이 음식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트럭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아들은 음식일을 도와 주면서 트럭 홍보를 톡톡히 해낸다.
아빠는 자신의 일에 만족하면서 행복을 찾기 시작한다.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판다.
전에 아들과 약속했던 뉴올리언스에도 가고...
그곳에서 아들이 먹고 싶어했던 도너츠도 사 준다.
행복한 여정은 아들이 개학을 하면서
이제는 아들 없이 둘이 샌드위치를 팔게 된다.
아들이 필요했던 아빠는
아들에게 수업 후, 숙제를 마치고,
또 토요일, 일요일에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고...
이혼한 엄마도 트럭으로 와 주문일을 도와준다.
푸드 트럭 사업과 함께
멀어졌던 가족들이 함께하게 되었다.
행복
자신의 음식에 혹평을 했던 블로거는
쿠바 샌드위치를 먹고 진짜 맛있다면서
자신이 땅을 샀으니,
거기에 건물을 짓고 음식점을 차리자고 제안한다.
동업 관계
영화의 마지막
커다란 음식점
밴드들의 경쾌한 음악에 맞춰
흥겨운 개업식이 벌어진다.
아빠와 엄마와 아들이
음악에 맞춰 춤추는 장면
해피 엔딩
전에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에서는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 험난해서
영화를 보면서도 그리 행복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아빠가 푸드 트럭 장사를 하는 장면에서부터
나 자신도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은
옆에서 보기만 해도 행복해 보이고, 나 자신도 그 사람 덕분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이 음식을 만들고, 팔고...
아들과 함께, 아내와 함께 하는 장면들에
절로 행복이 느껴지는 영화이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아는 행복에 대한 명언들
하나. 범사에 감사하라
살아 쉼 쉬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다.
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것에 매진하라.
셋. 행복은 항상 가까이에 있다.
넷.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
다섯. 웃으면 복이 온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 Chef"
감독 : 존 파브로
주연 : 존 파브로, 엠제이 안소니, 소피아 베르가라
스칼렛 요한슨,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2014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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