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산의 의미

자작나무1 2012. 10. 2. 05:15

 산의 의미

 

나에게 있어 산은 친구 같은 존재이다.

한여름 너무 더워서,

한겨울 눈이 쌓이고,

추워서

한동안 산에 못갔을 때,

날씨가 선선해지고,

따뜻해지면,

제일 먼저 만나고 싶은,

찾아가 보고싶은 친구 같은 존재.

 

그 친구는 언제나 찾아가면

말없이 나를 받아주고,

나를 보듬어주고...

 

외로울 때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과 정신이 복잡할 때,

작은 갈등으로 괴로울 때

의기소침할 때

괜히 슬퍼지고

불안해질 때

찾아가면,

항상 그 자리에서 말없이 반겨주고,

아무 말 없이

나를 위로해주는 친구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런 친구가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

뒤에 누군가 나를 지켜봐주고,

항상 말없이 나를 응원해주는

친구 같은 존재가 있어

삶의 의지처가 된다 

 

... 저는 밀양의 재약산을 가기 위하여 어제 밀양으로 내려왔습니다.

    새벽 일찍 밀양에서 표충사로 가기 위하여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산에 가기 전에 산은 저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친구 같은 편한 존재, 마음 든든한 친구 같은 존재.

    이 글을 마치면 씼고, 배낭을 꾸려 길을 나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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