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너랑 나"를 듣고...
올 1월에 우리 가족들은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오후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에 짐을 풀고
호텔에서 가까운 바닷가로 나갔어요.
방파제 뒤로는 푸른바다가 겨울바람에 출렁거리고,
바다 맞은편으로는 눈 쌓인 한라산이 웅장하게 보였어요.
우리 가족들은 집을 떠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왔다는 사실에
마냥 기뻐했어요.
그러면서 방파제를 따라 길을 걸었어요.
도로 건너편으로는 놀이시설이 있고
그곳에서는 스피커를 통해
최신 노래들이 연이어 흘러나왔어요.
그중 그 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곡 중의 하나인
아이유의 "너랑 나"라는 노래가 나왔어요.
예쁘고 깜찍하고 발랄한 아이유의
신나는 노래
"너랑 나"
저는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가족들을
뒤따라가면서 이 노래를 함께 불렀어요.
제주의 상큼한 바닷바람과 함께...
이 노래에는
겨울의 짧은 해가 서쪽 바다로 내려가는 풍경과
제주의 검푸른 바다와 눈을 이고있는 한라산
그리고
우리 가족들의 행복하고 즐거웠던
제주에서의 2박3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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