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주룩주룩 봄비가 내려 집에 갇혀 지냈어요.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가보니, 비는 그치고, 날씨가 맑을 것 같았어요.
집에 들어와서 씼고, 밥먹고, 사진기 달랑 하나 들고 집을 나섰어요.
지하철로 응봉역에 내리고, 개나리꽃으로 화사한 응봉산으로 달려 들었어요.
응봉산은 개나리밭이라고 할 정도로 개나리 천지였어요.
노란 개나리꽃이 산을 가득 채운 산.
산을 오르면서 노란 개나리꽃에 너무나 기분이 좋아졌어요.
오르는 길 건너편으로 앞으로 갈 서울숲이 보였어요.
응봉산 정상에는 응봉산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어요.
어제 관악산에는 비대신 눈이 내렸는지 산 정상 부분에 흰눈이 쌓인 것 같았어요.
4월에 바라보는 관악산의 모습이 신기하게 다가왔어요.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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