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홍대앞 카페(셋)

자작나무1 2013. 10. 31. 21:05

 아침에 푸른하늘(여행)님의 블로그에서 홍대입구전철역 7번출구의 거리풍경을 보고

퇴근후에 홍대에 나갔어요.

홍대역 7번출구는 예전에 반장님하고 수제햄버거를 먹으러 한번 온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조금은 낯설은 분위기

거리에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려는 사람들로 가득찼어요.

웬지 들썩이는 거리 분위기를 뒤로하고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로변옆의 작은 카페에 들어갔어요.

Cafe "소울"

 

 카페 이름에 웬지 모르게 끌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벽아래 사진에 다 담기도 힘들 정도의 기차가 있었어요.

기차모형을 보면서 기차를 타고 아주 머언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의주를 지나 북경과 모스크바를 거쳐 폴란드의 크라쿠프역까지...

 

 

 

 이곳은 사장님이 여자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고 이쁜 소품들이 참 많았어요.

카페에 들어서면서도 제일 먼저 이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의자에 기대어 앉은 곰인형이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

저는 처음 가 본 낯선 카페에서

따뜻한 카푸치노에

체 게바라 평전을 읽으면서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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