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찻집(하나)

 오늘 오후에는 북촌으로 한옥찻집을 찾아갔어요.

올 겨울은 한옥찻집을 사진기에 담아 블로그에 올릴 계획이에요.

열심히 찾아보고, 찾아다니고, 사진기에 담고...

그러면서 올 겨울을 보낼 생각이에요.

북촌에는 여기 말고도 몇군데 더 한옥찻집이 있어

자주 북촌 한옥마을에 나올 것 같네요.

 

 이 찻집은 새로 생긴 찻집이에요.

전에 이곳에 왔을때 새 한옥이 생겨서 무슨 건물인가 했더니,

한옥찻집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들어오는 손님들마다 마당에 인조잔디를 깔았다고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저는 한옥찻집에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마당을 쳐다보았어요.

우리 한옥에서 제일 맘에 드는 곳이

조그만 우물마당이에요.

그 조그만 마당을 통해 하늘을 쳐다보고...

그런데 왜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하얀벽에 나무창문, 거기에 나무줄기까지 곁들어져서 고운 그림을 그려주고 있었어요.

 

 

 

 

 겨울철 난방에는 그리 효율적이지는 못하겠지만,

주위로 창문이 많아 찻집 내부가 환했어요.

창을 통해 들어오는 겨울햇빛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