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속초여행... 학무정과 송림

 한옥마을 뒷편에는 학무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어요.

속초8경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 정자는 별로였어요.

오히려 정자 뒷편의 소나무숲이 보기 좋았어요.

속초에도 이런 멋진 소나무숲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소나무 줄기가 불긋불긋한 미인송

그런 소나무로 가득찬 숲은

보기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싱그러운 숲이었어요.

 

숲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커다란 물레방아가 세워진 연못이 있었어요.

 

 

 

소나무숲을 나와 버스를 탈려고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나오는데,

길안쪽으로 옥수수밭이 보였어요.

제가 예전에 한여름에 영월과 정선을 돌아다닌 적이 있는데,

그해 여름 그곳을 여행하면서 제일 많이 보았던 풍경이

산비탈에 심어진 옥수수밭이었어요.

그런 옥수수밭을 보면서

이런 옥수수밭이 강원도의 여름풍경이고

강원도의 속살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