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영등포 바오밥나무카페

자작나무1 2015. 1. 7. 20:57

 오늘 퇴근후에는 갑자기 영등포에 있는 바오밥나무카페가 생각나서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여의도에 LP판이 무진장 많은 카페가 본점이고

이 카페는 지점입니다.

지난 가을에는 커다란 개 한마리가 입구를 지키고 있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그 개는 없었어요.

그게 제일 아쉬웠어요.

크고 순하고 멋진 개였는데...

 

 바오밥나무

어린왕자에 나오는 나무

전에 효창동에서 마다가스카르라는 카페를 운영하시고, 사진작가이신 신미식님의 책을 읽으면서

바오밥나무는 오래된 대륙 아프리카를 지키는 신령스러운 나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입구부터 예쁜, 화려한 조형물들이 많았습니다.

 

 

 이 카페는 카페이면서 갤러리인 곳이었어요.

카페 한켠에 많은 그림들이 걸려 있었어요.

 

 의자의 뒷면이 따뜻해 보였어요.

 

 스피커가 커서 그런지 음이 참 맑았어요.

일부러 스피커앞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셨어요.

제 귀가 맑아지는 느낌

다음에는 이 소리를 다시 들으러 찾아올 것 같았어요.

 

 

 

바오밥나무

이 카페를 오면서 나름 바오밥나무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을 쓰고 싶었는데,

막상 쓸려고 하니, 글이 안나오네요.

광활한 평원위에 우뚝 솟은 바오밥나무

사진으로 보아도 참 멋지고 신령스럽게 보여요.

무엇보다도 아프리카하고 참 어울리는 나무가 아닐까 싶어요.

오래된 대륙에서 만나는 오래된 나무

그런 느낌의 나무입니다.

 

 바오밥나무카페에서 바오밥나무를 생각하면서

천천히 천천히 카푸치노 한잔 마시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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