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원주여행... 토지문화관

 어제는 강원도 원주로 당일치기 원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원주역으로 오고,

원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원주시외버스터미널로 오고

터미널 건너편의 버스정류장에서 31번 귀래행 시내버스를 타고

미촌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언덕을 넘어

회촌마을에 들어서고

그렇게 한참을 걸어 토지문화관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 곳은 제가 가고자 했던 곳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박경리 문학공원을 찾아가고 싶었는데,

제가 인터넷으로 교통정보를 잘못 적어

엉뚱하게도 토지문화관을 찾아온 것이었어요.

저는 박경리 문학공원과 토지문화관이 함께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1층 로비의 전시물들을 제 사진기에 담고

그곳에서 근무하시는 분에게

제가 가고자 했던 박경리 문학공원의 정확한 교통정보를 물어보고

토지문화관을 나왔습니다.

 

 이곳은 교통이 안좋아서 그런지

찾아오는 관람객들도 적었습니다.

하긴 제가 둘러보아도 그리 볼 것들이 없었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커다란 그림

색이, 붉은 색이 따뜻해서 그런지 봄이 느껴졌어요...

 

 

 원주의 토지문화관은 깊은 산속에 있었어요.

산으로 둘러쌓인 곳

앞에 보이는 산이 백운산일까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