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부산여행... 달맞이고개

 저는 지난 설연휴기간(2월 18일부터 22일까지)을 이용하여

짧지않은 4박5일 부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리고

부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003번 기장행 좌석버스를 타고

해운대 해수욕장 버스정류장에서 내리고

택시를 이용해서 달맞이고개에 왔습니다.

부산 달맞이고개는 제가 부산에서 특히 좋아하는 곳 중의 한 곳입니다.

지난 4년전 가을에도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에 와서

제일 먼저 찾아갔던 곳입니다.

 

 달맞이 고개 정상의 해월정

이곳에서 바다풍경이 멋진데,

지금은 주위에 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이 정자에서는 제대로 바다를 구경할 수 없었어요.

 

 

 해월정앞 화단에는 몇송이의 동백이 피어 있었어요.

제가 간 날에는 동백꽃이 많이 지고 있었어요.

부산에 가면서 내심 활짝 핀 동백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해월정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주위에는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관목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달맞이고개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수령을 알 수 없는 굵은 벚나무들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어요.

겨울보다는 벚꽃이 한창인 때에 오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달맞이고개를 내려가는 길 중간중간

넓게 펼쳐진 바다가

앞으로 동백섬과 웅장한 광안대교가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미포가기전의 동해남부선 철길

내일은 이곳에서 기장항까지 도보여행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