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실망스러웠던 해운대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동백섬으로 들어갔어요.
제가 부산에 와서 달맞이고개에 오면
그 날 저의 일정은 항상 똑같아요.
달맞이고개, 해운대 해수욕장, 그 다음에는 동백섬
다음에 또 이곳에 온다면
그때도 똑같은 코스일 것 같아요...
동백섬 입구에는 황옥 인어상이 바닷가에 세워져 있었어요.
왜 인어공주상이 아닐까 그런 것들이 문득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키 큰 해송과 반질반질 윤기나는 동백잎이 함께하는 동백섬 산책로
항상 이 길을 걸으면서 명품 산책코스라고 생각을 하곤 했어요.
산책로 뒤로는 멀리 달맞이고개와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였어요.
흐린 하늘아래의 하얀 등대
역광이라 사진들이 어둡게 나왔는데,
저는 그게 더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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