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섬안에는
몇년전에 열렸던 APEC 주행사장이었던 APEC 누리마루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었어요.
바다옆의 특이한 건물도 보기 좋았지만,
저는 누리마루앞의 정원이, 나무들이 더 보기 좋았습니다.
키 큰 해송과 동백이 어울리는 정원
누리마루 뒤로는 광안대교가 보이네요.
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
날이 맑았다면 이곳에서 해넘이 사진을 시도할려고 그랬는데,
날이 흐려 일찌감치 그런 계획을 취소했어요.
이 길도 서오릉 소나무숲처럼 멋졌어요.
저는 누리마루에 이번이 세번째인데,
이렇게 정원이 좋다는 것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누리마루 건너편의 소나무숲, e파란공원
방풍림으로 심어진 나무숲이었어요.
이 길을 지나가면서
해수욕장을 파고 모래를 쏟아붓고 그런 노력과 함께
작으나마 공간을 확보하여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조심스럽게 해 보았어요.
자연의 재해를 자연으로 막는 슬기, 지혜
그런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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