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4박5일 부산여행... 해운대 해수욕장

자작나무1 2015. 2. 25. 20:15

 달맞이고개를 내려와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들어섰어요.

그런데, 그런데 해운대 해수욕장은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모래더미와

모래 아래에 수로를 만드는 공사로 복잡하였어요.

날도 흐리고...

그래서 바다사진은 접어두고

주변의 나무들을, 호텔앞의 정원수들을 사진 찍으면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갔어요...

우째, 이런 일이...

 

 흐린 날임에도 넓은 백사장과 바다,

좀 전에 지나온 달맞이고개가 멋지게 보였어요.

 

 

 

 

저는 여러번 해운대 해수욕장에 왔는데,

오늘은 공사중인 해운대 해수욕장에 실망하여

반대편의 나무들을

높은 호텔앞의 정원수들을 사진 찍었는데,

나무들이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어서

걸어가면서 나무구경에 나름 즐거웠어요.

 

 

 커다란 동백아래의 나무데크길

보기만 해도 안으로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고 싶어졌어요.

해운대 해수욕장에 자주 왔슴에도

해운대 해수욕장에 이렇게 멋진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어요.

바다에 대한 실망이 주변 나무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해준

귀한 시간들이었어요...

 

 

 이 곳 자판기에서 사이다를 뽑아 마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