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는 형이랑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신도림역에서 만나
지하철로 용산역으로, 상봉역으로, 김유정역으로 왔어요.
김유정역에는 예전에 간이역으로 쓰였던 김유정역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그 간이역을 사진 찍기 위하여 일부러 내린 것이었어요...
처음 보았을 때에는 몰랐는데,
오늘 아침에 사진을 다시 보니,
원주의 신림역하고 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예전에는 김유정역이 아니라 신남역이라 불렀지요.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한번도 정차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린 저는 제 나름대로
주변의 군부대들이 많아
그 군부대 때문에 역이 있나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이번 춘천여행은 순전히 이 김유정역을 사진 찍기 위하여 시작된 것이었어요.
간이역 사진
앞으로도 이렇게 간이역을 찾아 많이 돌아다닐 것 같아요.
김유정역 앞 선로에는 예전에 다녔던 경춘선 통일호열차가 세워져 있었어요.
열차카페로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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