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많고 볼거리 많았던 티안지팡을 나와
호텔에 들어가 각자의 짐을 챙겨
지하철을 타고 내동생 집으로 왔어요.
제 동생 집에서 점심을 먹고
제 동생 집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 거리인 치바오역으로 가서
치바오 수향마을을 돌아다녔어요.
강남에는 이렇게 수향마을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상해에서 높은 현대식 빌딩부터 시작해서 근대의 유럽 건물들, 숲같은 정원 거기에 이런 수향마을까지...
정말 다양한 상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무엇보다도 알차게 상해여행을 안내해 준 제 동생이 더욱 고마웠고요...
치바오 수향마을도 다른 곳처럼 사람들로 복잡했어요.
어떤 관광지가 있으면 그곳을 들어가는 입구에
상점들이 늘어지고 음식을 팔고 시장을 이루는 것
이런 모습도 중국의 또다른 상술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이 골목은 냄새가 지독해서
저처럼 비위가 강한 사람도 역겨웠던 길이었어요.
들어가는 길 옆에는 낡은 아파트가 있었는데,
베란다 앞에는 예의 빨래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어요.
이제는 눈에 자주 익어서
빨랫줄에 빨래가 안보이면 허전할 정도였어요.
빨래 도시, 상해
고풍스러운 건물들
이런 곳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좀 비싸게 팔아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국의 교묘한 상술
체면을 중시하는 동양에서 옛집에 들어와 가격을 흥정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겠죠.
수양버들이 휘엉청 늘어진 수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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