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도서관역에서 한참을 걸어 쉬자후이 공원으로 왔어요.
이 공원은 제가 상해여행을 준비하면서 읽었던
임은지님의 "상하이에 반하다"라는 책에서
상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라고 해서
일부러 찾아온 것이에요...
정말 아름다운 공원이었어요.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공원, 쉬자후이 공원
공원 입구
평일이라 그런지 공원에는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조용한 가운데 여러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편안한 쉼을 취하고 있었어요.
그런 모습들이 나무들과 함께 보기 좋았어요.
5월의 신록에서 녹음으로 넘어가는 나뭇잎들
푸른색과 연한 녹색이 어우려진 모습
거기에 엷은 빛으로 들어오는 햇빛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색으로 다가왔어요.
우리 어머니와 내 동생이 푸르름속으로 걸어가고 있네요.
같이가, 엄마
상해에는 어딜가나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았어요.
키 큰 대나무 숲
그 안의 어둑어둑한 어둠
문득 소쇄원 입구의 대나무숲이 보고 싶어졌어요.
연못 위의 노란 꽃창포
점점이 박혀있는 노란꽃이 또다른 포인트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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