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테이님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듣고...

자작나무1 2015. 8. 30. 08:17

 테이님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듣고...

 

 이 노래는 예전부터 제가 좋아하는 노래였지만

지난 2월달 당일치기 원주여행을 하면서

박경리 문학공원을 둘러보고 나와

단구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21번 학산행 시내버스를 타고

치악산과 백운산 사이의 좁은 계곡길

금대계곡을 끼고 오르는

치악재를 오르면서

버스에서 오래간만에 들을 수 있었던 노래였습니다.

 

 간만에 들어서 더욱 좋았던 노래

그래서 라디오에서 흘려나오는 노래를

따라 흥얼거렸던 기억들

 

 명품 보컬이라고 할 수 있는 테이님의 가창력

노래 만큼 노랫말도 좋습니다.

 

  노래방에서 가사를 음미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비록 제가 이별상태가 아님에도

웬지 마음이 울컥하는 느낌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마음이 격한 상태에서

이 노래를 따라부르면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 한구석이 아려옵니다.

제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비어져 나와

제 볼을 타고

흘러내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의 감성을 울리는 노래

 

 "가슴 아파서 목이 메여서 안간힘을 써봐도
 피해 갈수도 물러지지도 않는 이별인가봐
 너무 놀라서 자꾸 겁나서 웃음으로 이기려 해도
 눈치 빠른 눈물이 더 먼저 알고 날 흘러

  소란스레 사랑했나봐 널 줬다 이내 뺏는 걸 보니
 넘친 행복을 또 시기했나봐 널 보내야만 하나봐

  I miss the love that I shared with you
 온 세상이 취한 것 같아
 눈부셨던 우리 추억이 열 오르듯 비틀대잖아
 니 품에 살았던 날들과 꿈꾸었던 사랑이
 다 부서져 또 흩어져 향기로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마지막으로 Tei의 뜻은

프랑스어 'Te'는 너..와 영어의 'I'는 나를 뜻하는 합성어로 너와 내가 교감하는 대중음악의 공감을 이룩하고 발전시킨다는 의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