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흥동 일본가옥을 나와
큰 도로를 건너 동국사로 왔어요.
동국사... 일제식 사찰
제가 처음 군산에 온 이유는
동국사를 보기 위해서였어요.
고은시인이 출가했던 절
절도 특이하지만,
주변의 나무들도 좋아
제가 자주 찾는 절이에요.
앞으로도 군산에 오면 꼭 들를 절이고요.
대웅전
첫보기에도 우리사찰하고는 분위기부터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요.
대웅전에 따른 부속건물도 일본식이었어요.
이 문을 통해 들어가 좁은 복도를 지나 대웅전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곳들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동국사에는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종교적인 건물이라 사람들이 적었던 듯 했어요.
그리 넓지않은 마당에는 가을의 꽃, 꽃무릇이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꽃무릇을 만났다는 반가움
대웅전이 커서 그런지 옆모습도 웬지 묵직하게 보였어요.
예전에는 나무앞에 팻찰을 달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팻찰이 없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은목서로 알고 있는데,
옳은 기억인지 자신은 없네요.
제가 동국사에 자주 찾아오는 이유는 절때문이 아니라
절 뒷편의 키다란 대나무를 보기 위해서에요.
키 큰 대나무로 장관을 이루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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